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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우유니] 쿠스코-우유니 아마조나스항공 및 우유니 공항에서 시내가기(쿠스코/공항호텔/우유니)

Phill H 2017. 8. 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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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에서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을 가기위해 이용한 항공사 아마조나스

(원래 이름은 아마스소나스(AmasZonas)이지만, 한국인들은 대부분 아마조나스 항공이라고 부른다.)


볼리비아의 저가항공사 중 하나다.


아마조나스 항공 예약하는 방법

[볼리비아] 아마조나스/아마스소나스 항공 예약방법 및 주의사항


쿠스코(CUZ)-라파즈(LPB)

라파즈(LPB)-우유니(UYU)

두 개의 구간을 따로 발권하였으며, 

라파즈는 구경하지 않고 우유니로 바로 가는 루트다.

역시나 연착은 기본 옵션으로 달려있으며

두 구간 모두 딜레이가 있었다.


라파즈에는 볼 게 없고 위험하기만 한 동네다.

(마녀시장 / 낄리낄리 전망대가 있지만 이 것을 보기위해 투자할 만큼의 가치는 없다.)


내가 출발했던 날짜(17/07/12)에 대규모 시위가 예정되어 있어 공항에 일찍 가야한다고 현지인들이 말했다.

이들 덕분에 성스러운계곡투어 및 마추픽추 여행이 판타스틱했는데 떠나는 날까지 큰 선물을 받았다.

성스러운계곡 택시투어 후기 및 예약방법 (친체로/모라이/살리네라스/오얀따이땀보)

페루의 랜드마크 마추픽추 여행후기 및 팁 (잉카레일/아구아스깔리엔테스/쿠스코파업)


시위대가 공항을 막고 도로도 막는다고 했다.

덕분에 새벽 6시에 숙소에서 나와 공항으로 이동한다음, 하염없이 체크인 시간을 기다렸다.


저가항공사답게 체크인 카운터가 늦게 열린다.




아침 7시 30분의 쿠스코 공항 2층 대합실 상황

많은 사람들이 시위대의 교통통제를 피해 일찍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쿠스코공항은 국제공항이지만 매우 작다.


추운 쿠스코 공항에서 2시간을 넘게 기다리자 아마조나스 체크인 카운터가 오픈했다.

아마스소나스 항공의 체크인카운터 위치는 쿠스코 공항 기준 제일 우측쪽이다.

PP카드로 들어갈 수 있는 쿠스코 공항의 라운지는 2개가 있다.

그 중, 내가 이용한 라운지다 (VIP Lounge Cusco)

이 라운지는 김포공항 휴라운지 처럼 면세구역 들어가기 전에 위치해 있다.

위치는 공항 1층 시큐리티 바로 오른쪽에 있다.

자리에 앉으면 간단한 스낵을 주문할 수 있고, 음료나 커피 주문이 가능하지만,

남미사람들 답게 기본 20~30분은 기다려야 가져다준다.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유리창이 시큐리티로 통하는 길이다.

공항이 작아 매번 비행기가 떠나기 전에만 시큐리티문을 오픈하기 때문에,

일찍 체크인하더라도 미리 들어가있지 못한다.


아마조나스 항공 보딩패스다.

영수증처럼 출력해준다.


쿠스코 공항 시큐리티를 통과하고 보딩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는 중이다.

명불허전답게 역시나 1시간 20분정도의 딜레이가 있었다.

쿠스코에서 라파즈까지 타고 갈 아마조나스 비행기

Bombardier사의 CRJ-200LR 기종이다.

살면서 처음타봤다.


내부는 당신의 상상에 맡긴다.

좌석은 2-2배열이며 어차피 비행시간이 짧다보니 아무 생각이 없었다.

라파즈 공항의 내부

볼리비아 라파즈공항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처음에는 라운지를 가려고 했으나 여기는 라운지 운영시간이 새벽부터 오후 2시까지 한다.

여행을 다녀보면서 이렇게 이상한 운영시간을 가진 라운지는 처음봤다.


우유니에는 밤에 떨어질것 같아서 라파즈 공항 환전소에서 환전하였다.

달러-볼리비아 환율은 좋지는 않지만 나쁘지도 않았다.

단, 공항에서 환전하면 15볼을 수수료로 가져간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쉴 곳을 찾다가

공항 내부의 캡슐호텔을 발견했다.

Onkel Inn으로 공항 체크인카운터 제일 좌측에 위치해있다.

가격은 매우 비싼편이다.

3시간에 210볼을 지불하였고 한화로 약 3만 6천원이다.

결론적으론 비추천이다.

고시원보다 좀 더 작은 캡슐호텔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부가 매우 건조해서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

절대 가지말자.


라파즈-우유니 아마조나스 보딩패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또 연착이 됐다.

보딩시간이 되서 게이트로 가니까 30분 뒤에 오라더니

30분뒤에 가니 또 30분 뒤에 오라고 했다.

그래서 총 1시간 뒤에 가니 자기가 아직 안불렀는데 왜 자꾸 오냐며 짜증냈다.

얘네는 자기가 했던말도 잊어먹는 붕어같은 존재인것 같다.


우유니 공항에 도착했다.

우유니 공항은 정말정말 작다.

정말 상상이상으로 작으며 사진에 보이는 저게 공항의 전부다.

게다가 컨베이어벨트는 존재하지 않으며, 활주로에 내려 공항까지 걸어가야한다.

놀라운 사실은, 캐리어와 같은 수하물 또한 직원이 손으로 직접 옮긴다.


라파즈-우유니 구간에 타고온 아마조나스 항공

쿠스코-라파즈 구간과 동일한 기체며 역시 2-2배열이다.



우유니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우유니 시내는 매우 작다.

공항에서 택시로 약 20분정도 소요되며,

우유니 공항-시내 가격은 정찰제로 운영된다.

낮 : 1인당 10볼

밤 : 1인당 15볼


공항에 나가면 택시가 많이 서있고, 아무거나 타면 된다.

나의 경우, 연착이 되다보니 수하물까지 찾고나서 밤 10시가 됐다

택시를 타러 공항에서 나가니 차가 한대도 안보였다.

직원에게 물어보니까 기다리면 택시가 온다고 했다.

없더라도 기다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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