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방콕] 방콕 왓포 사원 (Wat Pho) Feat. 거대와불상
왓포(Wat Po) 사원
태국 방콕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의 왓포사원
태국 방콕에 있는 불교 사원으로
공식 명칭은 "왓 프라 체투폰 위몬 망클라람 랏차워람아하위한"
읽기도 어렵고 외우기도 어렵다.
그냥 편하게 [왓 포]로 불린다.
태국 왕궁에 인접한 랏타나꼬신 지구에 있고
아유타이 양식으로 지은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면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근처에는 유명한 타이마사지 학교가 있다.
입장료는 100바트(약 3,300원 - 2017년 6월 기준)
입장할 때 무료로 생수 1병을 제공해준다.
왓 아룬의 입장료가 500바트인것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여자들은 너무 짧은 치마나 반바지를 입을 수 없다.
사원 입구에서 가릴 수 있는 천같은것을 빌려준다.
설명은 줄이고 사진을 보자
▲사진 상으로는 양산을 쓰고다니면서 맑은 하늘과 날씨를 보여주고있다.
사람들의 얼굴이 잘 안보여서 그렇지만 모두 더위에 죽을 것 같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5월이다. 매우 더웠다. 해는 쨍쨍하고 온도가 37도를 넘어가고 아지랑이가 보였다.
그냥 너무 더워서 죽을뻔 했다. 양산은 꼭 가져가고 선크림은 필수다.
▲사실 사진을 찍으면서 다녔지만 그늘을 찾아 다녔다고 해도 무방하다.
위 사진 오른쪽을 보면 작은 그늘에 들어가서 쉬고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들 중 나도 마찬가지였다.
▲사람들이 우글우글한 곳 = 그늘이 있는 곳이다.
▲불교 신자가 아니라서 큰 감흥은 없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왓 포에 오는 가장 궁극적인 이유가 따로 있었다.
그것은 거대한 와불상
누워있는 부처상을 보기 위해서다.
직접 보기 전에는 얼마나 크겠어? 했지만
보고 나서 부처님께 사죄했다.
안녕?
오느라 고생이 많았지만 난 편하단다.
▲찌X도 보인다..
▲몰랐지만 부처님이 되게 롱다리다.
엄청 길다
매우 길다.
정말 길다.
▲넓은 화각을 가지고 있던 렌즈지만 한 번에 담지를 못했다.
▲와불상의 발도 크고 발가락도 길쭉하다.
아름다운 발가락이다.
▲발가락에는 지문처럼 생긴게 새겨져있다.
되게 심오하다.
5월 여름의 방콕 날씨를 표현하자면
하늘도 보이고 건물도 보이는 매우 큰 불한증막에서 돌아다니는 기분이다.
숨도 막히고 해도 뜨거운 것을 넘어 지글지글한 정도다.
그래도 자비로운 부처님의 누워있는 상을 보고나서 작은 그늘에도 감사함을 느꼈다.
관광을 싫어하는 사람이더라도 왓 포에 들려 인자하게 누워계시는 부처님을 꼭 보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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