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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여행을 끝내고 라스베가스로 넘어갔다.
미리 메가버스로 LA->라스베가스행 티켓을 끊어놨다.
[Megabus]미국 일주 필수 교통수단 메가버스 예약하는 방법
▲메가버스 설명 및 예약하는 방법
로스앤젤레스에서 메가버스 타는 곳은
Union Station / Patsaouras Bus Plaza
유니온 스테이션은 기차역 / 버스 및 지하철역 2개로 나눠져 있다.
우리가 가야할 곳은 메트로와 연결돼 있는 유니온 스테이션 버스정류장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다면
Union Station(유니온 스테이션)에 내리면 바로 버스정류장이다.
목적지가 라스베가스면 Patsaouras Transit Plaza Bay 8 로 가면 된다
▲이렇게 생긴 간판을 찾아가면 된다.
혹은 숫자 8번이 적힌 기둥 앞으로 가면 된다.
▲라스베가스행 메가버스를 기다리는 수 많은 사람들
나도 그들 중 하나였다.
▲줄 서서 기다리면 메가버스 직원이 이름과 예약 바우처를 확인하고 위처럼 생긴 좌석 번호표를 나눠준다.
▲유니온 스테이션 풍경
나름 이쁘다.
지하 1층에 편의점이 있으니 간단한 음료수를 사서 타는것도 나쁘지 않다.
▲중간에 리버사이드-다운타운(Riverside-Downtown)역에 한번 내린다.
20분정도의 휴식시간을 주고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자판기를 이용해 음료수나 과자 구매도 가능하다.
혹시나 모를 짐 분실을 대비해 핸드캐리 짐은 가지고 내리자.
외국에서는 아무도 믿으면 안된다.
나 자신만 믿자.
▲구름 한 점 없는 사막을 지나고
▲또 사막을 지나서
▲5시간 가량 달려 드디어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가스(Las Vegas)에 도착했다.
개인적으로 장거리 버스탑승을 싫어하는데 메가버스는 불편함이 없었다.
결국 나중에 넘어갈 뉴욕-보스턴도 메가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메가버스가 우리를 내려주는 곳은
RTC South Strip Transfer Terminal 이다.
대부분 호텔들이 밀집되어있는 Main Strip(메인스트립)으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한다.
라스베가스의 버스는
Deuce(듀스 버스)
24시간 , 2층버스, 스트립구간만 운행
SDX(The Strip and Downtwon Express)버스
오전 9시 ~ 밤 12시, 1층버스, 다운타운까지 운행
두 가지가 있다.
자동판매기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2시간용 - $6
24시간용 - $8
3일용 - $20
세 종류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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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티켓을 어디서 사야하는지 몰라서 무작정 SDX를 탑승하였고.
그 결과, 의도하지 않은 무임승차를 하였다.
나 같은 짓은 하지말자.
발리 호텔을 지나고
시저스팰리스도 지나서
▲내가 머물 숙소인 플라밍고(Flamingo) 호텔에 도착했다.
Flamingo Las Vegas(플라밍고 라스베가스)
▲이름값을 하는 호텔이다
진짜 플라밍고들을 키우고 있다.
단, 비린내는 주의하자.
▲체크인 카운터로 슉슉가서 여권을 건냈다.
체크인 담당하던 직원이 혼자 왔냐고 씨익 웃더니
방을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했다.
▲23041호를 받았다.
내가 예약한 방보다 2배는 더 컸다.
혼자 와서 이런거 필요없는데.. 감사합니다.
▲거실
▲웃긴건 리조트피를 받아먹었으면서 랜선을 직접 꼽아 사용하는 인터넷은 요금을 별도로 받는다.
와이파이는 무료
▲화장실도 깨끗하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룸뷰
그냥 시내뷰다.
라스베가스 호텔은 리조트 피(Resort Fee)라는 짜증나는 요금을 세금과 별도로 받는다.
리조트 피에는 와이파이요금, 헬스장 및 수영장 이용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내 생각엔 그냥 겉으로 호텔값이 저렴하게 보이려는 속셈같다.
아무튼, 플라밍고 호텔을 1박에 리조트피 포함 제일 저렴한 룸을 $54에 예약하였고
업그레이드 받아서 편하게 지냈다.
라스베가스 시내 여행은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