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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텔모 시장 / 마요광장 (San Telmo / 산뗄모 / Plaza de Mayo)
159년된 카페 토르토니 / 메뉴 / 위치 / 탱고 /Cafe Tortoni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콜로니아 당일치기 (아르헨티나/페리/우루과이)
푸에르사 브루타 공연 예약 / 할인쿠폰 / 장소 (Fuerza Bruta / 푸에르자 브루타)
플로리다거리 / 한인촌(백구) / 여자의 다리(푸에르토 마데로)
부에노스아이레스 플로리다 거리 (Av. Florida, Buenos Aires)
부에노스아이레스 마요광장(Plaza de Mayo) 근처에는 한국 명동과 비슷한 거리가 있다.
마요광장에서 서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보이는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쎈뜨로 지역의 플로리다 거리가 있다.
이 곳에는 각종 음식점 / 옷가게 / 백화점 / 통신사 / 환전소 등 상업밀집지구라고 생각하면 된다.
붉은색 길이 플로리다 거리의 전체다.
플로리다 거리는 직선으로 쭉 이어져 있다.
플로리다거리의 시작지점이다. 사진 우측에 보이지 않는 부분에 위에 지도에 찍힌 스타벅스가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건물 자체가 스페인의 식민지답게 유럽풍의 건물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곳 플로리다거리에는 암환전상들이 깔려있다.
길을 지나가다보면 외국인들에게
깜비오깜비오
깜비오 깜비오
깜비오 깜비오
깜비오
깜비오
깜비오깜비오
라고 주문을 외우는 사람들이 있다.
전부 암환전상으로 Cambio(교환)이라는 스페인어를 말하는 것이다.
한 블럭마다 암환전상들이 최소 6명이상 밀집해있다.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르헨티나에는 아직까지도 암환전이 이루어지고있다.
가령 환전소에서 US$1 당 17페소에 교환해준다면, 암환전상은 17.5페소에 바꿔주는 식이다.
암환전상에게 다가가서 달러 혹은 유로를 바꾸고싶다고 말하면 얼마나 바꿀건지 암환전상이 물어보고,
계산기에다가 환율을 찍어서 보여준다.
흥정 또한 가능하다. 대량으로 교환하면 환율을 더 좋게 쳐주는 방식이다.
나도 조금이라도 더 절약하고자 암환전상을 이용했으나 결론적으로 위조지폐 환전사기를 당했다.
남미여행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한 사고다.
당시 환전소(Casa de Cambio)의 환율은 US1$당 17.4페소
암환전상들은 17.5~17.8페소를 불렀다.
여러 암환전상들을 만나면서 흥정하다가 17.9페소를 부르는 환전상을 찾아서 환전하기로 했다.
일행과 합쳐 $500달러를 환전하려고 하니 자기를 따라오랜다.
바로 옆 스타벅스에 가더니 돈을 가지고 올 동안, 화장실에서 기다려라고 했다.
이미 여기서 의심을 해야했으나 멍청했다.
한 1분 뒤에 500페소 다발을 가져오면서 확인해보란다.
위조지폐가 이렇게 정교할 줄은 몰랐다.
우리나라 5만원짜리에 들어가는 홀로그램도 가짜 홀로그램으로 붙여놓아서 깜쪽같이 속았다.
홀로그램이 있다보니 의심없이 교환을 하였다.
다시 플로리다 거리를 걷다가 몸이 자연스럽게 젤라또 집으로 끌려가길레
한 개를 사먹으려고 돈을 낸 순간, 직원이 만져보더니 위조지폐라고 말했다.
그 순간, 일행과 나는 머리가 띵해지면서 당했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환전했던 모든 돈을 꺼내서 위조지폐 감별펜으로 그어본 결과, 한 장도 남김없이 모두 위조지폐였다.
일행과 함께 헛웃음지으면서 거리에 있는 투어리스트 경찰에게 신고하고
경찰서까지 찾아가 조서를 작성했는데 3시간이나 걸렸다.
남미타임은 남아메리카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
어차피 보상도 못받는거 괜히 신고하러 갔다 왔다고 생각했다.
시간만 날리고 맛있게 보이던 젤라또도 먹지 못해서 너무 슬펐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환전을 할거면
이제는 큰 차이가 없기때문에
꼭 환전소(Casa de Cambio)에서 환전하자.
구글맵스에 Casa de Cambio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환전소들이다.
대부분 플로리다거리에 다 밀집해있다.
만약 암환전을 꼭 해야한다면, 500페소의 경우 지폐에 오돌토돌한것이 있어야하고, 홀로그램이 매우 깔끔해야한다.
한 번도 아르헨티나 페소를 본 적이 없다면 그냥 마음 편하게 공식환전소에서 환전하도록 하자.
플로리다 거리에 있는 Claro(끌라로)에서 유심 구매도 가능하다.
아르헨티나 유심 구매 및 가이드 (클라로/끌라로/데이터/USIM)
▲위 링크를 참조하자.
부에노스아이레스 한인타운/한인촌 백구 (Korean Town)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인촌은 시내 중심지로부터 매우 멀리 떨어져있다.
이 곳은 지하철로 타고 가야한다.
Medalla Milagrosa(메다야 미라그로사)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소요된다.
한인촌(백구) 길 건너서는 위험한 지역이니, 밤에는 가지 말아야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지하철도 깨끗하지는 않다.
그러나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비하면 훨 낫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는 숩떼(Subte)라는 교통카드에 돈을 충전해서 탑승해야 한다.
이 카드를 구매하기 위해 지하철 내 매표소에 찾아갔는데 직원이 없다.
자동판매기도 없다.
?
???
???????
난감한 상태에서 어떤 현지인이 비상출입구를 밀고 그냥 무임승차를 하면서 우리에게 따라오라고 손짓을 했다.
일요일에는 직원들도 일을 안하기때문에, 현지인들도 그냥 무임승차를 한다고 했다.
단, 환승역이나 중심부의 큰 지하철역에는 직원이 있었다.
지하철 내부는 참 낡았다.
마데야 미라그로사역에서 내리고 한인촌으로 걷는 길이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을 닫았다.
그래도 의지의 한국인 답게 한식당과 한인마트는 정상영업중이였다.
한인촌의 경계를 나타내는 거대한 문
이 길을 건너서는 우범지역이다. 현지인들도 가지 말라고 했다.
한인마트의 라면가격들이다.
1아르헨티나 페소당 약 70원 (2017년 7월 기준)
진라면 24페소 : 1,680원
불닭볶음면 35페소 : 2,450원
가격이 매우 비싼편이다.
남미를 오기 전에 절대 라면을 안먹겠다고 다짐했었지만, 비싸도 무조건 사먹게 됐다.
역시 한국인의 피는 못속인다.
라면 외에도 고추장, 고춧가루, 김치 등 한국 음식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에어비앤비에 머물렀는데,
이 곳에서 쌀과 고추장, 고춧가루, 라면 등을 구매한다음, 근처 정육점에서 소고기를 사서 숙소에서 해먹었다.
여인의 다리 (Puente De La Mujer Abierto)
부에노스아이레스 푸에르토 마데로(Puerto Madero)지구다.
푸에르토 마데로는 아르헨티나 최고의 부촌이다. 덕분에 밤에도 치안이 준수한 편이며,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 호텔들이 있다.
밤에는 조명을 켜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이 곳에는 각종 배들이 정착해있다.
요트클럽도 있는 부촌다운 모습이다.
여인의 다리(Puente De La Mujer Abierto)다.
왜 여인의 다리라는 이름을 붙여놓은지는 모르겠다.
보라색의 조명을 쏴 사진처럼 보라색빛으로 은은하게 빛난다.
오직 도보로만 이동한 지역이고 이 곳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여인의 다리 바로 옆에는 큰 배하나가 정착해있는데
ARA 프레시덴테 사르미엔토(Buque Museo Fragata Sarmiento)라는 해양 박물관이다.
실제로 이 배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퇴역해서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정박해있는것이다.
안내판을 보니 부산도 들렸다 갔다고 했다.
너무 늦지 않는 밤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야경을 보기 좋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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