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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노스아이레스 - 콜로니아델사크라멘토 당일치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루과이 콜로니아로 가는 페리 업체는 총 3개가 있다.
페리 예약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자.
▲우루과이 콜로니아행 페리 예약하기
내가 예약한 업체는 콜로니아 익스프레스(Colonia Express)다.
*우루과이 콜로니아 팁
신용 혹은 해외결제가능한 체크카드를 가져가자(비자 혹은 마스터)
자세한 내용은 아래쪽 본문에 적혀있다.
Colonia Express Ferry Terminal(콜로니아 익스프레스 페리 터미널)
콜로니아 익스프레스 입구
지도에 위치해있는곳에 가면 된다.
8시 출발 페리였고, 7시까지는 와야했다.
다행히 숙소가 페리터미널 근처여서 새벽 6시 30분에 일어난 후 빠른걸음으로 왔다.
들어가면 이런식으로 체크인 카운터가 있다.
티켓은 별도로 출력해가지 않아도 되고, 휴대폰에 PDF파일만 담아가서 보여주면 된다.
여기서 큰 실수를 했다.
줄을 서서 여권이랑 PDF파일을 보여줬는데 직원의 표정이 이상하다.
티켓을 다시 보여달라고 하더니, 날짜 예약을 잘못했다고 한다.
2017년 7월 24일 밤, 저녁을 먹으면서 페리티켓을 예약했는데
날짜를 잘못 보고 25일이아닌 26일 티켓으로 예매해버렸다.
술이 문제다.
결국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깅이나 하고 온 셈이다.
날짜는 잘 보고 예약하도록 하자.
다음날 새벽에 다시 일어나서 찾아갔다.
다시 찾아온 콜로니아 익스프레스 페리 터미널
덕분에 이틀연속 새벽 일찍 두번이나 조깅을 했다.
콜로니아 익스프레스 페리 티켓
직원이 직접 출력해준다.
나의 경우, Round Trip이 아닌 Day Tour로 신청했다.
페리 스케쥴은 동일하면서도 가이드+점심이 포함되어있으나 가격은 약간 더 저렴하였다.
데이투어 : 1,390페소
단순 왕복티켓 : 1,410페소
데이투어에는 영어/스페인어 가이드 + Yacht Cafe에서의 점심이 포함되어있다.
동일한 데이투어 항목을 다시 찾아보니 Senior Only(노인한정)으로 바껴서 더이상 일반 사람들은 이용할 수 없다.
선착장 대기실이다.
여기까지 들어올 때, 아르헨티나 출국심사관에게 도장을 받고 우루과이 입국심사관에게 도장을 또 받아야한다.
1시간 정도 기다려서 탑승하였다.
페리는 매우크다. 500명도 넘게 탈 수 있어보였다.
홍콩-마카오 페리를 타봈다면, 그보다 훨씬 더 좌석수가 많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루과이 콜로니아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막 줄을 서있는데, 만약 캐리어가 없다면 줄서지말고 그냥 나가면 된다.
줄 서 있는 이유는 수하물의 X-Ray 검사때문에 서있는것이다.
우리처럼 당일치기를 하는 사람들은 그냥 무시하고 출구로 나가면 된다.
보통 왕복 티켓만 구매하고오면 스스로 콜로니아를 돌아다니고
페리 출발시간 1시간 전까지 다시 이곳의 터미널로 돌아와서 출국 수속을 밟으면 된다.
나의 경우, 데이 투어여서 점심바우처를 프린트하기위해 Colonia Express 사무실에 가서 출력하고 왔다.
부에노스아이레스-콜로니아간 페리 운영업체 3개다.
씨캣 콜로니아
콜로니아 익스프레스
부쿠에버스
우루과이 콜로니아 출국장이다. 이곳에서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행 페리를 탑승하면 된다.
팁을 주자면, 출국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짐이 없다면 그냥 제일 앞으로 가서 통과하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유는 수하물 X-ray검사 때문이다.
콜로니아델사크라멘토 지도(Colonia del Sacramento)
붉은색으로 표시된 길로 돌아다니고 다시 페리터미널로 돌아오면 된다.
콜로니아 또한 스페인의 식민지였다.
1800년도에 스페인이 짓고간 건물 양식이 그대로 남아있다.
바다쪽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성벽이다.
성벽 안쪽의 건물들이 대부분 낡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들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설령 건물 주인이더라도 마음대로 구조변경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콜로니아델사크라멘토는 매우 조용한 도시다.
등대에 올라갈 수 있다.
입장료 : 100 우루과이페소
(1우루과이페소당 약 40원 / 2017년 7월 기준)
이 쪽 동네에서 유일하게 리모델링을 했다는 건물이다. 환전소가 있으나, 신용카드를 쓸 생각으로 환전하지 않았다.
결국 이 선택이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줬다.
어떻게 리모델링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른다.
바닥을 보면 돌 모양이 규칙적인 부분도 있고 불규칙적인 부분도 있다.
규칙적인 부분은 새로 깔았는 곳이고, 불규칙적으로 깔려있는 도로는 1800년도 스페인 식민지시절의 돌 그대로 남아있는것이라고 한다.
데이 투어에 포함되어있던 점심을 먹으러 왔다.
Yacht Cafe&Restaurant으로 바다에 인접해있다.
이 곳에서 우루과이가 정말 좋은 나라라는점을 알게 되었다.
점심메뉴는 무료로 제공되었지만, 음료는 별도주문이었다.
2명이서 1L 맥주를 10병 마셨는데, 1병 당 120우루과이페소 (약 4,800원)이였다.
총 10병을 마셨고, 1,200페소+팁10% 120페소해서 총 1,320페소를 결제하려고했는데,
신용카드로 결제하니 1,200페소의 18%를 세금면제 해준다고 했다.
결국 1,176페소만 지불하였다.
영수증을 보니 자동으로 세금이 면제가 되고,
세금 18%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카드사와 연결된 통장으로 환급된다.
어느 나라에서 먹은 음식값의 세금을 면제해주는가?
하물며 레스토랑에서 마신 술인데도 말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우루과이에서 해외카드로 결제할 경우,
레스토랑 및 렌트카는 18%세금면제 (2017년 기준)
호텔 또한 세금을 면제해준다.
단,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해당되지 않는다.
우루과이는 매우매우 훌륭하고 멋진 나라임에 틀림없다.
(술 마시러)꼭 가자.
기분좋게 맥주를 마시고 레스토랑을 뜬 다음, 부에노스아이레스행 페리를 타러 다시 터미널로 돌아왔다.
체크인을 하면 티켓이랑 우루과이에 입국할 때와 달리 아르헨티나 입국신고서를 준다.
모두 작성하면 된다.
4시 출발 페리였는데 이런식으로 사람들 줄이 어마어마하게 서있었다.
그러나 다 무시하고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이 줄은 캐리어/수하물 X-ray 검사를 위한 줄이기때문에, 우리같이 당일치기 하는 사람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만약 캐리어를 가지고 왔다면 줄을 서서 들어가야한다. 맨몸으로 오자
특이점으로는, 페리 안에 면세점이 있다.
이 면세점은 배가 정박해있을때는 판매하지 않고, 출발하고나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물건이 다양하지는 않고, 술이 대부분이다.
우루과이 콜로니아델사크라멘토는 매우 조용한 도시지만, 한 번 정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당일치기 할 만한 도시다.
여권 도장 수집에 관심있다면, 더더욱 방문할 만한 나라다.
만약, 당신이 술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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