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미국에서 미국으로 택배보내기 (UPS Store/Fedex/Parcel)

미국에서 미국으로 택배보내기

한국에서는 택배 보내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택배보내는것도 우체국 EMS를 이용하면 간단하다.

뉴욕에서 남미 여행을 떠나기 전, 

짐을 줄이고자 미국에서 살고있는 친구집으로 택배를 보내고자 했다.

그럼 미국에서 미국 내 택배발송은 어떻게 할까?

미국에는 USPS / UPS / Fedex 등의 업체들이 있다.

USPS는 우리나라로 생각하면 우체국이다.

UPS와 Fedex는 대한통운, 로젠택배와 같은 택배 업체라고 생각하면 된다.

숙소 근처에 The UPS Store이 있었다.

이렇게 생겼다.

UPS Store의 위치는 Google Maps(구글맵스) 앱을 이용하면 매우 잘 나와있다.

우선, 택배보내기에 앞서 당신의 조건을 확인해야한다.

1. 물건을 포장 할 종이박스를 가지고 있는가?

2. 종이박스없이 보내야 할 물건만 있는가?

1번의 경우 간단하다.

자신이 직접 종이박스에 물건을 포장한 다음, UPS 영업점에 가서 발송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 된다.

그러면 직원이 주소를 기입하는 종이를 준다.

이 곳에 당신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우편번호와

받을 사람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우편번호를 적고 제일 밑에 사인을 하면 된다.

그 후, 발송 옵션을 선택하면 되는데 

UPS Express Critical

UPS Next Day Air(Early/Saver)

UPS 2nd Day Air A.M

UPS 3 Day Select

UPS Ground

등 여러 옵션이 있다.

위로 갈수록 가격이 비싼 옵션이며 배송 기간이 빠르다.

난 배송기간이 상관없어서 UPS Ground로 요청했다.

종이를 직원에게 제출하면, 컴퓨터로 등록하고 끝나게 된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우편번호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편번호는 꼭 확실하게 알아가자.

2번의 경우, 우리나라 우체국처럼 택배박스를 판매하긴 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택배박스가 엄청 비싸고 펜이랑 테이프조차 없다고 하였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내용이다.

나의 경우, 포장할 택배박스가 없어서 보낼 물건만 챙겨서 가져갔다.

직원에게 물건을 보낼 것인데 택배박스를 살 수 있냐고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였다.

내 물건들을 꺼내서 테트리스처럼 쌓은 다음, 가로/세로/높이를 체크해서 딱 맞는 박스를 가져왔다.

직원이 직접 물건을 차곡차곡 넣어주고 나에게 확인을 시켜준 다음, 테이프로 단단하게 박스를 포장해준다.

박스비용 + 포장비용으로 나의 경우 약 $8가 나왔다.

택배박스가 클 경우 가격이 더 올라가니 참고하자.

모든 입력이 끝나면 직원이 Tracking Number(트래킹넘버/송장번호)가 적힌 종이와 영수증을 준다.

이를 ups.com에 들어가서 입력하면 우리나라처럼 택배 위치 조회가 된다.

난 뉴욕에서 시카고로 약 5파운드(2KG)정도 되는 물건들을 보냈고 요금은 약 $14정도였다.

확실히 한국보다는 택배비용이 매우 비싸다.

▲왼쪽에는 발송인/수신인 주소가 나와있고 오른쪽에는 트래킹넘버가 나와있다.

▲영수증. 택배비용이 $14에 비해 포장비용이 $8.25로 매우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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