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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미국/캐나다/유럽 일주여행] 인천-로스앤젤레스 아시아나 비지니스 OZ202 탑승기 (B747)

Phill H 2017. 6. 13.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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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미국/캐나다/유럽 일주여행] ICN-LAX 아시아나 비즈니스 OZ202 탑승기 및 기내식

2013년 6월, 지금은 없어진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로 미국-캐나다-유럽 일주를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지금은 없어진 한붓그리기의 당시 여정표

물론 중간에 여정변경을 해서 여행기간이 더 늘어났다.


스타얼라이언스 한붓그리기라는 세계일주에 아주 적합한 프로그램이 살아있었을 때 

총 비행거리를 15,000 마일에서 4마일 부족한 14,996 마일로 맞춰 

전 일정 비지니스 클래스로 115,000 마일리지 + 세금에 발권할 수 있었다.


내 생에 두 번째 비즈니스 탑승이며

대학교 기말고사가 끝나자마자 여행을 결심하고 결제 후 1주일뒤에 바로 출발하였다.

출발 당일에 늦잠자서 일주를 시작도 못하고 망할뻔 했다.

비행 출발 2시간 전에 일어나는 참사를 겪었다. 

부랴부랴 캐리어를 닫고 택시를 잡아 인천공항에 도착 후 50분 남겨둔 상태에서 체크인을 마칠 수 있었다.

여행짐은 미리미리 준비하자.


면세구역 통과 후 라운지에서 샤워까지 마친다음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당시 보딩패스. 너무 급한 나머지 손이 떨려서 사진이 흔들렸다..

내 좌석은 어퍼덱(2층) 8A다.



▲LAX까지 태워준 OZ202

지금은 A380-800로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탑승하지만 당시에는 B747-400 로 운행했다.




▲문제의 스크린

10시간 30분의 비행시간 내내 동작하지 않아 지루하였다. 

당시 비지니스석도 만석이여서 자리이동도 못하는 상황에 괜찮다고 말해도 승무원님들께서 안절부절해 했던 기억이 난다.

▲어매니티 가방

여행 때 세안도구들을 넣고다녀서 유용하게 썼다. 프라하 게스트하우스에서 잃어버렸지만..

대부분 사진이 흔들렸던것을 보니 당시에 급박하긴 했었나보다.


그러나 곧 나의 마음을 진정시켜주는 것이 있었으니..





기내식!

역시 먹는것은 최고의 행복이며 축복이다.




▲테이블 세팅

 

▲ 스프

▲애피타이저로 나온 새우


▲메인으로 나온 스테이크
먹다가 찍어서 생긴게 저렇다. 굽기는 선택할 수가 없었는데 미디움웰던 수준인걸로 기억한다.


▲디저트로 나온 타르트 

너무 달고 그저그랬다.


▲역시 비즈니스클래스의 꽃은 라면

신라면블랙 컵라면을 그릇에 담아낸것이다.

삼각김밥도 줬지만 맛없었다.


 라면은 맛있다. 

진짜 맛있다.

비행기안에서 먹는 라면이 세상에서 젤 맛있는것 같다.



신나게 사육당한다음 술마시고 잠 들었다.



▲아침 조식 세팅


▲아메리칸식 조식을 선택했었다.

계란후라이와 소시지, 브로컬리들 / 요거트를 준다

▲거의 다와간다.. 10시간 40분 비행내내 다른것은 못하고 비행기가 어디있는지만 볼 수 있었다.



방콕 이후로 처음 타본 장거리 비즈니스클래스였다.

친절한 승무원님들, 맛있던 라면, 한번 더 주문해서 먹었는 라면이 내 기억속에서 아직도 아련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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