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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후기(Abu Dhabi Etihad First Class Lounge Review)

Phill H 2017. 7. 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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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부다비 에티하드 퍼스트클래스 EY873 탑승기 및 기내식(ICN-AUH)

아부다비-뉴욕 에티하드 퍼스트 아파트먼트 클래스 EY101 탑승기 및 기내식(AUH-JFK)


아부다비에 내린 후 퍼스트클래스 라운지로 향했다.

뉴욕으로 가는 비행편까지 5시간 가량 시간이 남았다.


위치는 내리자마자 바로 앞이였다. 미국행 게이트인 58~61번까지랑은 거리가 되게 멀다는 점을 참고하자.

또한, 아부다비에서 미국을 갈 경우 US Pre-Clearanced Counter를 통과해서 사전심사를 받고 간다.

이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에 비행기 탑승 1시간 전에는 미리 이동해야한다.


사전심사를 받기 때문에 항공기는 미국내 국내선에 내리게 되고 공항에서 매우 빨리 나올 수 있다.

특히 2017년 3월 23일부터 중동국적의 미국행 비행기를 탑승할 경우, 

스마트폰을 제외한 모든 전자제품은 기내반입금지다. 

비닐에 포장 후, 박스에 넣어 수하물칸에 싣은 뒤, 도착지에 비행기 티켓을 보여주고 찾을 수 있다. 

2017년 7월 초부터 제한이 해제됐다.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입구

현지시각 기준 새벽 5시쯤 내렸는데 같이 탑승했던 한국인 2분하고 나밖에 없었다.

간단한 과일, 빵, 핑거푸드들이 있었다.

지금은 사람이 없어서 되게 조용한데, 3시간 정도 뒤에는 시장통이 따로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붐볐다.

자리에 앉아 있으면 조식 메뉴판을 준다.

모닝커피 한잔 마시고

연어를 곁들인 에그 베네딕트를 요청했다.

반숙을 싫어하는데도 되게 맛있었다.

역시 과일은 한국산이 최고인것 같다. 별로 달지 않았다.


라운지 깊숙한 안쪽에 있던 장소, 기름국 답게 역시 퍼스트라운지도 정말 크다.

이것저것 나오는 거대한 화면이 있는 방도 있었다.

좀 쉬고있다가 샤워실 이용 진동벨이 울려 샤워실로 이동했다.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내부에는 샤워실과 피트니스센터, 스파가 있다.

모두 예약제로 사용 가능하며 샤워실과 스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SPA카운터에 가서 예약을 하면 된다.

예약을 하면 자신의 순번이 됐을 때 울리는 진동벨을 나눠준다.

이 진동벨이 울리면 다시 반납하고 이용하면 된다.


스파의 경우 퍼스트클래스 고객은 15분동안 무료로 어깨와 머리 등을 마사지 해준다.


샤워실 내부

남성과 여성의 샤워실이 나눠져있다.

내가 간 곳은 당연히 남성샤워실이다.

샴푸, 린스, 바디샤워 디스펜서가 있다.

핸드샤워기와 천장에서 나오는 폭포수(?)샤워대가 있다.

둘 다 수압은 약하다.

치약과 칫솔이 들어있는 덴탈킷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가져다준다.

헤어드라이기는 세면대 밑 서랍을 열면 좌측에 놓여 있다.


샤워를 끝낸 후, 보딩 시작시간까지 한 시간이 남아서 게이트로 이동했다. 

미국행 비행기의 게이트는 58~61번에 몰려있다.

화살표를 따라 열심히 따라가자

무빙워크를 타고 계속 걸어서 US Pre-clearance 카운터에 도착하게 되면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있고 직원이 서있다.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서 이게 다 줄인가? 했는데 자신의 항공편 체크인 시간까지 기다리는 사람이였다.

비행 전광판에 [Go to US Pre-Clearance Counter]가 나와있는 항공편에 대해서만 통과를 시켜줬다.


직원에게 티켓을 검사받고 쭉 가면 된다.

여기부터는 사진 촬영 금지구역이다.

우선 위 사진의 코너를 통과하게 되면, 여권과 티켓을 검사하는 직원이 있다.


검사 후, X-Ray를 통과시키는데 모든 전자제품(보조배터리 포함)은 가방에서 꺼내야한다.

미국 세관답게 신발도 벗어야되니 양말은 신고가자.


그 후, 직원이 특정 전자제품들을 말하면서 수하물로 보내라고 말한다.

나의 경우 노트북과 고프로가 해당됐다.

X-Ray를 통과한 다음, 짐을 챙기고 직원이 말한 전자제품들과 티켓을 가지고 발송 카운터로 이동하면된다.

그럼 비닐에 포장을 해주는데 비행기티켓 위에 발송하는 품목과 개수를 적어준다.

티켓 뒤에 붙어있는 수하물표를 잃어버리면 도착해서 절대 찾을 수 없으므로 티켓을 잘 보관하고있자.


2017년 7월 2일부터 중동발 미국행 비행기에 전자제품을 가지고 탈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거의 막차로 전자제품을 못들고 탔는 사람 중 하나였다.

더럽지만 좋은 경험을 겪었다.


전자제품을 맡긴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올라가게 되면 심사구역이 나온다.

여기에도 되게 사람이 많아서 멘붕했지만 ESTA(이스타비자)와 TSA Pre는 제일 왼쪽의 기계를 이용하라고 한다.

줄 서있는 사람들은 위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이였다.

기계 쪽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금방 나왔다.


기계에 여권을 스캔시키고 지문등록 및 사진촬영까지 끝나면 영수증이 나온다.

이 영수증을 가지고 줄을 서서 심사관에게 가면 된다.


심사질문은 까다롭지 않았다.

나의 경우 왜 왔는지? 미국 내 친지여부, 며칠 머물거지, 돈 얼마 있는지 물어보고 끝났다.  


미국 심사까지 다 끝나고 게이트쪽으로 가다가 발견한 US Premium Lounge

비즈니스클래스 이상 승객들은 이용이 가능했다.

PP카드 사용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라운지 내부

간단한 과일들과 샌드위치, 빵, 음료수들이 있고 반대편에는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칵테일 바가 있다.


17년 3월 중동발 여객기 기내 전자제품 탑승 금지이후,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다.

국내는 물론 외국 후기까지 찾아봐도 아무런 정보가 나와있지 않아서 곤란했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다만, 포장이 부실하기때문에 충격 보완 케이스같은것에 전자제품을 담아오는게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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