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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산티아고] SCL-EZE 산티아고 공항 및 라운지 후기 (부에노스아이레스/KLM)

Phill H 2017. 9. 8.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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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티아고 공항 및 라운지 후기

Aeropuerto Internacional Comodoro Arturo Merino Benítez

(코모도로 아르투르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행 비행기를 타야한다.

비행기가 오전 비행기여서 카비피(Cabify)를 타고 산티아고 국제공항으로 갔다.

카비피는 우버(Uber)와 비슷한 택시앱인데, 중남미에서 유명하다.


까사아르볼이 있는 Cerro Blanco역에서 약 12,000페소가 나왔다.

소요시간은 1시간이다.


돈을 절약하려면 공항버스+지하철을 타야하지만 이른 아침에 이동해야해서 포기했다.

Transvip(트랜스빕)의 경우 7,600페소이지만 1시간 40분이 소요된다고해서

내 소중한 잠을 위해 돈을 더 투자하고 편하게 왔다.


산티아고 국제공항은 규모가 큰 편이다.

깔라마(Calama) 공항의 10배 이상은 되는것 같다. 역시 도시는 다르다.


이 곳에서는 비지니스/퍼스트석을 제외한 이코노미석은 항공사 구분없이 모두 셀프체크인을 해야한다.

셀프체크인 후 출력된 티켓을 가지고 바로 출국장으로 가거나, 짐이 있다면 카운터에 가서 짐만 보내는 형식이다.

산티아고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로 가는 비행기는 KLM으로 예약했다.

KLM은 네덜란드항공인데 어떻게 칠레 산티아고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운항하는지 궁금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는 KLM이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제5자유권] 협정이 맺어져있기 때문이다.

자유권이란 Freedom of the Air를 말하며, 하늘의 운송권을 나타내는 말이다.

제1 자유권에서 제9 자유권까지 있으며 보통 제4 자유권까지는 보편적으로 협정이 맺어있으나,

제5~9 자유권은 국가간의 자존심이 달려있다고 보면된다.


제5자유권이란, 제 3국간 운송을 나타내는 말로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 국적기인 대한항공이 일본에서 손님 모객을 한다음 홍콩까지 운송이 가능한다는 뜻이다.

단, 항공기의 번호는 동일한 번호로 운행해야한다.


내가 탄 KLM은 산티아고-부에노스아이레스-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비행기다.

그 중에서 산티아고-부에노스아이레스 구간만 내가 이용하는 것이다.

출국심사에서 칠레를 들어올 때 받았던 종이를 제출해야한다.


산티아고 공항에 있는 라운지다. (PP카드로 입장 가능)

라운지 이름 : The Lounge

간단한 과일, 쿠키, 치즈, 빵 등이 있다.

핫푸드는 제공되지 않는다.

특이점은 식기류(포크,나이프)가 1회용 플라스틱으로 제공된다.

샌드위치와 도넛, 시리얼과 스프도 있으며

음료수는 병에 담겨져 있다.

콜라나 스프라이트와 같은 탄산음료는 반대편에 있다.


사진에 보이는 좌석 외에 왼쪽에도 이 정도 규모의 좌석이 배치되어있다.


내가 탈 KLM B777기종이다.

저가항공만 타고다니다가 간만에 FSC를 탔다.

체크인 때 벌크헤드 좌석을 요청해서 다리를 뻗고 편하게 왔다.

단점은, 이착륙시 승무원과 마주보고 있어야한다. 어찌보면 장점일 수도 있다.


AVOD가 어디있는지 몰라 못쓰다가 오른쪽손잡이 아래에 있다는 것을 착륙 20분전에 알아버렸다.

2시간도 안걸리는 짧은 비행이지만 FSC답게 기내식이 나온다.

따뜻하게 데워진 아르헨티나식 엠빠나다(만두)와 달달한 와플쿠키 및 음료수가 제공된다.


아르헨티나식 엠빠나다다.

칠레 엠빠나다에 비해 사이즈는 작지만 안에는 고기와 야채가 들어있다.

우리나라 만두와 많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생각 이상으로 맛이 있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제공항(EZE)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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