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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타카마] 칠레 아타카마 맛집 La Estaka / Adobe / Cocineria Tchiuchi (라에스타카/아도베/스테이크/전기구이통닭)

Phill H 2017. 8. 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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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ESTAKA / Adobe/Cocineria Tchiuchi ]


LA ESTAKA (라에스타카)

아타카마 여행사들이 몰려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볼리비아 우유니에서 밥같은 밥을 먹지를 못해 아타카마에서만큼은 배부르고 기름진 음식을 먹고자 했다.

현지인한테 물어보고, 투어를 예약했던 여행사에게 물어서 알게된 맛집이다.


3개의 맛집 중, 2개의 맛집을 다녀왔고

(La Estaka / Adobe)

최종적으로는 La Estaka의 승리다.


La ESTAKA 입구다.

딱 내부에 들어갔을때 받은 느낌은

마치 이태원에 있는 이국적인 레스토랑에 온 기분이였다.

분위기도 정말 좋고 내부도 시원하고 매우 넓었다.


꼭 식사를 해야한 하는곳은 아니고 카페도 겸하고 있어서

간단한 맥주나 커피만 마시고 가도 무관하다.

식전빵

식전빵이 맛있는 몇 안 되는 레스토랑 중 하나였다.

버터를 발라먹어도 맛있고, 올리브유를 부어 먹어도 맛있다. 


사실 메뉴판을 찍었지만 휴대폰이 이상한지 기록에 남아있지가 않는다.

애피타이저로 주문한 연어를 곁들인 바게트

배가 고파서 그런지 그냥 입에 사르르 녹았다.

라 에스타카에의 스테이크 메뉴는 딱 2가지가 있다.

1번은 와사비를 곁들인 스테이크

2번은 내가 주문한 칠레 스타일의 스테이크다.


와사비를 곁들인 스테이크도 맛있지만, 무조건 칠레 스타일의 스테이크를 시켜먹자.

굽기는 Rare(레어)로 선택했는데 역시 탁월한 선택이었다.


바닥의 노란색은 으깬옥수수인데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따뜻하고 엄청 부드럽다.

그 위에 정말 부드러운 스테이크가 있고

토마토와 할라피뇨가 곁들여서 나온다.

사진으로는 모르겠지만 스테이크가 두툼하면서도 양도 어마어마하다.


가격은 

연어샐러드 + 스테이크 + 물1병

팁 10% 포함해서 21,400페소를 지불했다. (1페소당 약 1.7원)


부드럽고 달콤한 옥수수와 적당하게 매콤한 할라피뇨의 조합

레어로 구운 매우 부드러운 스테이크가 입안에서 좌르르 녹는다.

여기에 으깬 토마토가 입안에서 상큼하게 터진다.


최상의 조합이다.

남미 여행중 제일 맛있게 먹었던 스테이크집이다.



Adobe (아도베)


여기도 La Estaka에 견줄만한 레스토랑이다.

개인적인 평으로는 La Estaka보다 음식맛은 별로지만, 

레스토랑 내부에 참숯나무 화덕이 있어서 분위기는 더 좋다.


메뉴판이다. 

가격대는 La Estaka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레스토랑 내부에 저렇게 생긴 화로가 있다.

진짜 나무를 태우는데 사진의 상태는 약간 소강상태고, 활활 탈때는 불길이 엄청 커진다.

벽면 장식

식전빵이다.

La Estaka에 비해 딱딱하고 맛이 없었다.

Lomo Roquefort라는 스테이크

맛이 없는것은 아니였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였다.

같이 주문한 Margarita(마리게리따) 피자

스테이크보다 더 많이 실망스러웠다.

나오자마자 따뜻한 상태에서 먹었는데 피자 도우가 너무 딱딱하고 치즈도 평범했다.


가격대는 La Estaka와 큰 차이가 없고 거의 비슷하다.

스테이크를 먹을거면 무조건 La ESTAKA에 가서 시켜먹자.



Cocineria Tchiuchi(코치네리아 치우치/전기구이통닭)

인생 전기구이 통닭집이다.

위 2개의 레스토랑들이 고가의 레스토랑이였다면,

가격도 저렴하면서 훌륭한 전기구이 치킨을 제공해준다.

이 곳을 진작 알았더라면 배고플 때 매번 와서 먹었을 것이다.

너무나도 훌륭하다.

구글맵스에는 나오지 않아서 위치를 직접 찍었다.

산페드로데아타카마 광장 바로 밑에 위치해있다.

위처럼 생긴 가게다

메뉴는 정말 단순명료하다


가격

치킨

Entero(1마리 / 4조각) : 6,000페소

Mitad(반마리 / 2조각) : 3,200페소

Cuarto(1조각) : 2,000페소


Papas Fritas(감자튀김)

벽에 걸려있는 상자 모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900페소부터 2,400페소까지 다양하다.


사진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콜라 1.5L 큰거기준 1,800페소다.

다른 음료수도 있다.


내가 갔던 시간대가 점심시간대여서 사람이 매우 많았다.

메뉴가 나오기까지 25분정도가 소요됐는데,

남미에서 25분이면 패스트푸드급이다.


주문은 저기 앞에 보이는 남자에게 하면 된다.

영어는 절대 통하지 않고 스페인어로만 가능한데,

간단하게 읽어서 주문하자.

내부 공간이 많지 않아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면 앉기가 힘들다.

Entero(1마리/4조각)이다.

1조각의 크기가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매우크고, 양이 많다.

다 먹고나서 배 터지는줄 알았다.


단, 껍질은 생각보다 짜니 이점은 감안하자.

아타카마에서 레스토랑을 고민한다면, 꼭 이 치킨집을 방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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