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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타카마] 칠레 아타카마 달의계곡 투어 / 별투어 (천체투어/Valle de La Luna/Astronomico)

Phill H 2017. 8. 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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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계곡 투어(Valle La Luna)

아타카마에는 다양한 투어들이 있다.

그 중, 달의계곡 투어라는 가장 유명한 투어가 있다.

나는 아타카마에서 2박 3일간 체류하였고,

달의계곡 투어와 별투어만 하고왔다.


달의계곡은 인류가 측정하고나서부터 지금까지 단 1번도 비가 내리지 않은 지역이다.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이 드라마를 촬영한 지역이기도 하다.


가격 : 7,000페소~12,000페소(입장료 3,000페소 별도)

소요시간 : 약 3시간~3시간30분


달의계곡 투어 예약하기

달의계곡 투어는 아타카마에 있는 여러 여행사에서 예약하면 된다.


Andes Travel(안데스 트래블)

내가 달의 계곡투어를 예약한 여행사다.

결과적으로 매우 잘 선택했다.

여행사만 몇십개가 넘고 달의계곡까지 버스 혹은 밴을 타고 이동한다.

다른 투어사의 버스들은 상태가 안좋았지만,

내가 선택한 Andes Travel의 버스는 남미에서 탔던 버스들 중 최고의 컨디션이였다.

게다가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온다.


또한, 투어가이드가 영어도 구사할 수 있어서 설명을 듣기 수월했다.



위 처럼 생긴 여행사를 찾아가면 된다.


Andes Travel의 투어 가격표

대표적으로 하는 투어는

Valle de La Luna(달의 계곡 투어) : 10,000페소 (1페소 : 약 1.7원)

Astronomico(별투어/천체투어) : 18,000페소


그러나 위 가격표대로 돈을 주지말고 흥정이 가능하다.

1인당 7,000페소로 흥정해서 다녀왔다.

단, 달의계곡 투어 입장료 3,000페소(학생 2,500페소)는 별도다.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입장료 500페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투어예약(교통) 7,000페소 + 입장료 3,000페소

총 10,000페소가 소요됐다.


약속시간까지 투어사 앞에 가면 같은 투어를 예약한 사람들과 함께 버스로 이동한다.

달의 계곡투어에 갈 때는 최대한 짐을 줄이는게 좋다.

또한, 물이나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미리 가져가야한다.



남미에서 탔던 버스중 제일 컨디션이 좋았다.

우리나라 버스보다 더 좋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Valle de La Luna(달의 계곡)

약 20~30분을 달려 달의 계곡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 곳에 모두 내려서 입장권을 개별로 구매해서 다시 버스에 탑승해야 한다.


사람들이 적다면 시간이 적게 소요되지만, 

한번에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무조건 빨리가서 입장권을 사는게 좋다.

달의 계곡 매표소

다행히 우리 버스가 다른 투어업체 버스보다 제일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시간이 작았다.


달의 계곡 투어 가격표

오후시간 기준으로

성인 : 3,000페소

학생 : 2,500페소(학생증 보여줘야함)

아이 : 2,500페소


달의 계곡 입장권이다.

이 입장권을 받아서 다시 본인의 투어버스로 돌아가 가이드에게 주면 된다.



모든 사람이 탑승을 했다면 다시 버스를 타고 안쪽으로 이동한다.

약 10분정도 가면 달의계곡 첫 번째 구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짐을 아무것도 안들고 가는것이 좋다.

매우 좁은 지형을 통과해야하는데 많이 불편할 수 있다.


[Caverna de Sal]로 이동한다.

이런식으로 길이 하나 뿐이다. 앞사람들 따라 쫄쫄 잘 따라가면 된다.

왔던길로 내려오는것은 아니고, 다른 출구가 존재한다.

중간중간에 좁고 구불구불한 길이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허리를 숙이고 다리를 굽혀야 갈 수 있는 공간이다.

키가 큰 사람일수록 더 불편하다. 약 30미터가량을 이런식으로 통과해야 한다.

조심해도 머리를 박고 다리를 계속 박는다. 조심하자.

계속 올라간다.

이런식으로 정상(?)에 도달하면 된다.

적당히 사진을 찍고 감상하다가 다시 버스로 돌아가자.


이런식으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스팟들이 있다.


다시 버스를 타고 두 번째 구간으로 이동한다.

모래바람을 맞으며 올라간다.

계속 올라간다.

바람이 불 때마다 모래바람이 당신을 칠 것이다.

그러나 비니쿤카보다는 덜 고통스러울 것이다.

지옥의 비니쿤카 투어 후기 / 예약 방법 / 준비 및 팁


정상까지 올라가면 이처럼 생긴 거대한 모래미끄럼틀을 볼 수 있다.

사진으로 다 담을 수가 없다. 보이는것의 3배이상 규모가 크다고 보면 된다.


모래썰매를 타면 정말 재미있을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저기로 갈 수는 없다. 


초록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자가 우리 가이드다.

손가락이 가리키는곳으로 가자.

달의 크리에이터를 닮았다고 해서 이곳이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라고 불리는 이유다.


이 곳 투어로는 갈 수 없지만,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데스벨리투어를 하다보면 붉은색 표면이 있는 계곡이 있다.


처음 발견한 사람이 화성의 표면을 닮았다고

Marte Valle(화성 계곡 / 영어로는 Mars Valley)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이 사람의 발음이 좋지 않아

Muerte Valle(죽음의 계곡 / 영어로는 Death Valley)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그래서 데스벨리(Death Valley/죽음의 계곡)로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구경을 마쳤다면 왔던길로 다시 내려간다.


이제 세 번째 구간으로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시간이 많지 않다면 바로 선셋을 보는 구간으로 이동하지만,

우리 투어사의 경우 시간이 남다보니 


Tres Marias

에 갈 수 있었다.


이 곳에는 사람이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것처럼 생긴 석상 3개가 있다.

중앙에 보면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것처럼 생긴 석상이 있다.

현재는 2개밖에 남아있지 않지만,

원래는 3개가 있었다고 한다.


사건이 터지기 전까지만 해도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 촬영이 가능했으나,

2012년 중국인이 사진을 찍겠다고 왼쪽의 석상을 타고 올라가다가 부서져서

현재는 2개만 남게 됐다.

그 후, 가까이 접근이 불가능해졌다.


제일 왼쪽에는 팩맨을 닮았다고 한다.


다시 버스를 타고 마지막 선셋을 보는 구간으로 이동한다.


해가 지면서 보이는 풍경과 색이 매순간 바뀐다.

사실 우유니 선셋을 보고와서 그런지 큰 감흥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예쁜 순간이였다.


약 30분간 이곳에서 선셋을 보고 타고 왔던 버스를 타면,

아타카마 여행사거리로 다시 데려다준다.




별투어/천체투어(Astronomico)

해당 투어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밤 8시 30분 / 밤 10시 30분 2개의 투어시간이 있고 이동시간 포함 2시간이 소요된다.

예약은 달의계곡 투어처럼 투어사를 통해 예약하면 되고, 마찬가지로 가격 흥정이 가능하다.

나의 경우 1인당 17,000페소로 예약했다.


마찬가지로 약속시간에 예약한 투어사 앞으로 가면 된다.


아스트로노미코 투어에는 천체망원경으로 별/행성을 보기도 하고

영어로 별자리와 은하수등을 모두 설명해준다.

삐스코(Pisco)나 와인, 그리고 간단한 다과류도 같이 제공해준다.


사실 우유니 선셋+스타라이트 투어를 보고 왔다면 보이는 별이 적다보니 감흥이 덜 할수도 있겠지만,

별자리와 별 하나하나를 설명해주고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차이점이 있다.

시간이 된다면 꼭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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