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국제공항(Mexico City Airport)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떠나 멕시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오래된 서부영화에 나오는 황량한 사막에 모래로 지은 건물들이 있는곳을 생각했지만,
멕시코시티는 정말 이름 그대로 큰 도시였다.
치안이 안좋기로도 유명해서 위험하다는 지역만 빼고 다 돌아다녔다.
비행기에서 나눠주는 멕시코 입국신고서류
위에 적힌대로 쓰면 된다.
저 서류와 여권을 가지고 입국심사관에게 가져가자.
왜 왔는지 간단하게 물어볼것이고 도장을 찍어준다.
수하물을 찾아서
Nothing to Declare로 나가면 된다.
나가는데 세관직원이 잡더니 나보고 어느나라에서 왔냐고 묻더라.
Corea(꼬레아)라고 하니 끄덕끄덕했다.
아침 시간대에 코파항공만 도착했었고, 탑승했던 동양인이 나 혼자여서 그랬던것 같다.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은 나름 규모도 크고 깔끔하다.
상점들이 일렬로 입점해있고, 벽에 이름이 붙어있어서 한눈에 보기가 쉬웠다.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 유심 구매하기
멕시코시티에서의 여행자들의 주요 교통수단은 역시 우버/카비피 등 쉐어라이드 앱이다.
우버는 카드등록에 문제가 있어서 카비피(Cabify)를 이용했다.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에서는 무료 와이파이가 없다는 것 때문에 무조건 유심을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멕시코에서 가장 큰 통신사 뗄쎌(Telcel)
뗄셀에는 선불유심에 2가지 요금플랜이 있다.
일반 요금제와 아미고(Amigo) 요금제
일반요금제는 데이터+통화(미국/캐나다/멕시코 무제한)+문자무제한 이고
아미고 요금제는 데이터에만 특화되어있는 요금제다.
위에 보이는 멕시코시티 공항 내 뗄쎌에는 데이터+통화+문자무제한 유심만 팔았다.
유심 가격은 195페소
일주일간 사용 가능하며, 통화 및 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300MB / 페북&트위터&왓츠앱 1GB 다.
페루 끌라로(Claro)처럼 휴대폰으로 충전 및 플랜 구입이 가능하지만, 매우 까다롭다.
신용카드를 등록하려면 보안절차 때문에 1페소 미만의 금액이 승인되고, 이 금액을 정확하게 입력해야 결제가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기존 한국에서 쓰던 유심을 다시 꼽은채로 시도를 해야하지만,
텔셀 요금충전하는 모바일페이지는 텔셀 유심을 꼽은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1. 뗄셀유심 장착 & 전용 충전홈페이지 접속
2. 충전요금 선택, 신용카드 등록, 결제시도 ->보안 확인으로 0.xx페소 승인내역 숫자 입력요구
3. 그 페이지는 유지한 채, 기존 유심 장착 및 카드승인 문자 올때까지 기다려서 확인 후 다시 뗄셀유심 장착
4. 페소 입력 후, 결제 진행
5. 성공 or 3번으로 반복 (결제 후 자동으로 승인이 취소돼서 신한카드와 국민카드를 합쳐 9번째만에 승인이 떨어짐)
그냥 통신사나 OXXO에 가서 충전하는게 마음 편하다.
이곳에서도 뗄셀 선불유심을 판다.
뗄셀 매장과의 차이점은, 이곳은 유심만 판매하고 요금은 별도로 충전해서 플랜을 구매해야한다.
난 전화와 문자가 필요없었고 데이터만 필요했다.
미리 알았더라면 OXXO에서 구매했을 것이다.
브라질에서 쓰고 남은 헤알을 환전했다.
멕시코시티공항 내에 환전소가 여러개있지만, 브라질 헤알을 받아주는곳이 몇 군데 없어서 환율이 나빠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되도록 시내에서 바꾸거나 교통비정도로 소량만 환전하도록 하자.
멕시코시티 공항에서 시내가기 (쏘깔로/쏘나로사)
대부분의 숙소가 있는 Zocalo / Zona Rosa 까지 가는법으론
역시 우버나 카비피같은 앱이 최고다.
스페인어로 Z는 S발음이기 때문에, 조칼로 / 조나로사라고 발음하지는 말자.
요금은 쏘깔로까지 평균적으로 100페소 (1페소당 약 60원)으로 그냥 다른 교통수단 대신 제일 안전하고 빠른 방법이다.
우버나 카비피 운전자로 부터 전화가오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자.
나의 경우 Puerta 3이므로, 푸에르타 뜨레스 라고 말하면 알아서 올 것이다.
1 : 우노
2 : 도스
3 : 뜨레스
4 : 꽈뜨로
5 : 씽꼬
등등 스페인어로 숫자를 알아두면 매우 유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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