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멕시코

['17 멕시코시티] 멕시코시티 타코 맛집 총 정리 (Guide of Tacos in Mexico City)

Phill H 2017. 11. 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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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타코 맛집 총 정리


멕시코는 거짓말 하나 안붙이고 오로지 타코를 먹기 위해서 왔다.

원래는 올 생각이 없었던 나라였지만, 남미여행을 하면서 만난 멕시코 유학생들로부터 꼭 가야한다고 꼬득임을 당했다.
기존 계획으로는 멕시코시티에서 3일만 체류하려고 하였으나, 만족스러운 타코를 찾지 못해 결국 5일 체류 후 떠날 수 있었다.


우선 후기에 앞서 스페인어로 간단한 주문 방법을 알아보자


Quiero(뀌에로) : ~원해요

Tiene(티에네) : ~있어요?

Uno : 1

Dos : 2

Tres : 3

Cuatro : 4

Cinco : 5

Carne(까르네) : 소고기

Pollo(포요) : 닭고기

y(이): ~와

Salsa de Picante(살사데삐깐떼) : 매운 소스

Cuánto cuesta?(꽌또 뀌에스따?) : 얼마에요?

Cuánto es?(꽌또 에스?) : 얼마에요


ex) Quiero tres carne de tacos y cola

(뀌에로 뜨레스 까르네 데 타코스 이 콜라)

소고기 타코 3개와 콜라 주세요.


이 정도만 알아도 타코를 주문하는데 문제없다.




1. Los Especiales (로스 에스페시알레스)


소깔로 광장(Zocalo) 근처에 있는 타코집이다.

구글의 리뷰들이 너무나도 좋아서 찾아가본 타코집이다.


가격 

타코 1개 : 6페소

타코 5개 + 콜라1병 세트 : 42페소



구글맵스의 리뷰에 별 4.3개여서 기대하고갔으나

개인적으로 최악의 타코집이다.

특히 리뷰중에 한국어 리뷰가 딱 1개가 있었는데,

그 분께서 인생 타코집이라고 적어놓으셔서 기쁘게 갔으나 너무 슬펐다.

입구부터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있어서 더더욱 기대했으나

기대는 더 큰 실망으로 돌아왔다.


가격은 너무나도 저렴하다. 타코 1개당 약 360원이다.

완벽한 로컬 타코집이기때문에 위생은 생각하지 말자.


타코(소고기) 5개 + 콜라 세트를 주문했고, 아보카도로 만든 과카몰레 소스를 마음껏 퍼서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타코를 굽는것이 아닌 쪄서 대량으로 만든다.

덕분에 또띠아가 축축하다.

전체적으로 느끼한맛이다.

만약 매운 타코를 먹고싶다면 절대 가면 안된다.




2. Cafe EL POPULAR (카페 엘 포퓰라)


사실 이곳은 타코집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카페테리아 같은곳이다.

위치는 소깔로 광장(Zocalo) 근처에 있다.


가격

소고기/닭고기 타코 : 72페소

탄산음료 : 28페소

오렌지쥬스 : 30페소

병맥주 : 35페소


평범한 타코맛이다.

소고기타코 3장이 말려서 나오는데

 타코 하나에 약 1,440원으로 멕시코 물가를 생각했을 때 비싼 편이다.

오히려 타코가 나오기전에 준 식전빵이 생각외로 맛있었다.


물론 첫 번째 타코집보다는 훨 맛있었다.



초록색 소스가 매콤한 소스다.


Carne de Tacos(소고기타코)

과카몰레와 샐러드 그리고 치즈를 얹은 타코 3개가 같이 나온다.



3. LA CASA DE TONO (라 까사 데 토뇨)


소나 로사(Zona Rosa)쪽에 있는 타코집이다.

사실 타코집이라기보단 멕시칸음식을 전부 판매하는 곳이다.


레스토랑이 꽤 크며 위생적으로도 깨끗해 보이는 곳이다.


가격

타코 1개 : 17페소

퀘사디아 : 25페소

탄산음료 : 19페소

병맥주 : 28페소~31페소


살사 데 삐깐떼(매운소스)가 진짜 맵다.

매운것을 좋아한다면 이 곳에 꼭 가보자.

나쵸를 찍어먹어도 맛있고 타코를 찍어먹어도 맛있다.

이곳 타코맛은 꽤 괜찮았다.

또띠아도 구워서 나왔고 고기도 듬뿍 들어있다.

퀘사디아도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타코가 더 맛있었다.



메뉴판


레스토랑 실내 모습


이곳은 기본적으로 나쵸와 4종류의 소스가 나온다.

가장 매운 소스는 제일 우측 아래쪽에 있는 주황빛 소스다.


소고기타코 3장

양파와 함께 나오며 안에 곁들여서 먹으면 된다.



타코 펼친모습


양파를 쓱쓱


닭고기 퀘사디아

퀘사디아보다는 타코가 훨 맛있었다.



4. El Pescadito (엘 페스까디토)


Zona Rosa(소나로사)쪽에 있는 타코집이다.

이곳은 쉬림프타코가 유명하다.


가격

타코 1개 : 35페소 ~ 45페소

탄산음료 : 22페소

병맥주 : 38페소


쉬림프타코는 생각 이상으로 맛있다.

다른 메뉴들도 평균 이상이다.


단, 가격이 비싼편이다.

음식을 주문하고나면 웨이터가 자리까지 가져다주고, 

받은 타코를 셀프코너에가서 소스와 토핑을 얹어 먹으면 된다.


레스토랑 입구


[ORDENE AQUI]로가서 주문하면 된다.


CAMARON(까마론)이 새우다.


음료와 맥주도 직접 꺼내 마시면 된다.

멕시코라서 코로나를 마시긴했는데, 멕시칸들은 코로나를 잘 안마신다고 한다.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있으면 웨이터가 타코와 주문서를 가져다준다.

나중에 이 주문서를 계산대에 가져가서 계산하면 된다.


새우 타코

겉으로 보기에는 별것 없어보인다. 


셀프코너에가서 양파와 토마토, 소스등을 가져온다.


내부에는 이렇게 생겼다.

새우 5마리가 들어가있다.


점원에게 추천받아 추가 주문한 

ENCHILOTE ENCHILOSO(엔치로테 엔치로소)


괜찮은 맛이다.



5. El Rey del Taco (엘 레이 델 타코)


강력추천 인생타코집

이 곳에서 타코를 먹고 나서 멕시코시티를 미련없이 떠날 수 있었다.

무조건 가서 먹어봐야하는 곳이다.


가격

타코 1개 : 25페소~35페소


말이 필요 없는 맛이다. 장난아니게 맛있다.

같이 갔던 사람들 모두 감탄한 맛이다.


단, 이곳은 소나로사와 소깔로와는 거리가 멀다.

택시나 우버/카비피를 이용해야만 다녀올 수 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수도 있다.

Hospital General역에 내려서 도보로 5분 거리정도에 위치한다.

그러나 밤늦게는 위험하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멕시코시티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타코라고 말한다.

첫번째로 맛있는 타코 레스토랑도 가보고 싶었으나, 

멕시코시티에서 차량으로 40분 넘게 이동해야한다는 소리에 포기했다.


여긴 일반 레스토랑이 아닌 그냥 포장마차에서 판매한다.


주소 : Coahuila 23

우버나 카비피에 위 주소를 검색해서 가면 된다.


추천메뉴는 BISTEC(비스텍/스테이크) & PASTOR(빠스토르/양고기)

만약, 스테이크타코에 치즈를 얹어서 먹고 싶다면

Bistec con Queso(비스텍꼰께소)를 말하면 된다.


치즈를 올리지 않으면 25페소, 올리면 35페소다.



이렇게 허름하게 생긴 포장마차가 멕시코시티에서 2번째로 맛있는 타코집이다.

밤 늦게 갔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타코 2개의 양이다.

양도 어마어마하고 안에 들어있는 고기의 양도 무지막지하게 많다.

또한 매콤한 소스 또한 엄청 매우니 적당히 넣어서 먹도록 하자.


지금까지 먹어본 타코들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멕시코시티에서 이 타코를 맛보지 않고 간다는것은 당신의 미각을 포기하는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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