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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남미] 뉴욕-아부다비 에티하드 퍼스트아파트먼트 EY100 탑승기 및 기내식 / 뉴욕 에티하드 라운지 후기 (JFK-AUH)

Phill H 2017. 11. 3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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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기 : [에티하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에티하드 퍼스트 아파트먼트 클래스 좌석 발권하기 및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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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 아부다비 에티하드 퍼스트클래스 라운지 후기

['17 남미] 아부다비-뉴욕 에티하드 퍼스트 아파트먼트 클래스 EY101 탑승기 및 기내식(AUH-JFK)



JFK-AUH EY100 Etihad First Apartment Class Review (A380-800 / A388)


남미 여행을 끝내고 뉴욕에서 며칠 체류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

올때와는 반대로 뉴욕-아부다비-나리타-인천으로 돌아온다.


아부다비-인천 구간에 2017년 8월부터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나리타로 돌아가는 편을 선택했다.


뉴욕 JFK공항 에티하드 체크인 카운터는 터미널4에 위치해있다.

터미널4 출국측 제일 왼쪽으로 가면 된다.


이미 아부다비→뉴욕행과 동일한 비행기를 탑승해서 대부분 내용이 겹친다.




비즈니스와 퍼스트 체크인 카운터가 별도로 위치해있다.



보딩패스는 한번에 발권해준다.


뉴욕→아부다비

아부다비→나리타

나리타→인천

총 3장의 머나먼 일정이다.


EY100편 티켓을 보면 UPD라는 단어가 적혀있는데, Upper Deck이라는 뜻으로, 2층에 좌석이 있다는 뜻이다.


뉴욕 JFK공항은 밤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출국인원을 자랑한다.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에 거의 30분 걸렸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JFK 에티하드 라운지로 향했다.

구석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잘 찾아가자.


뉴욕 에티하드항공 라운지

(Etihad Airways Lounge @ New York Terminal 4)


라운지의 규모가 꽤 크다.

주류를 요청할 수 있는 바도 있다.



과일과 샐러드, 핫푸드 몇 종류와 각종 음료수 및 물이 냉장고에 들어있다.



음식을 먹는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라운지 직원이 다가와서 주문할 것이 있는지 물어본다.


토마토스프, 닭고기, 연어 등 5가지를 별도로 주문할 수 있다.

Grilled Chicken Satay를 주문했다.

그냥 닭꼬치다.


탑승시간을 기다리면서 쉬고 있다가 갑자기 라운지 직원이 찾아왔다.


직원 : 정말 미안한데....혹시 괜찮다면 좌석번호를 바꿔도 되겠니??

아, 물론 네가 거절해도 괜찮아. 


나 : 응?? 누가 혹시 요청한거야?


직원 : 응. 부부가 있는데 마주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려다보니 너 좌석밖에 없어.

물론 니 마음에 안든다면 안바꿔도 괜찮아


나 : 그래. 바꿔줄게


직원 : 정말 고마워!!!


하고 받은 새로운 티켓이다.



4K에서 2C로 바꼈다.


에티하드 A380퍼스트아파트먼트에서 제일 좋은 좌석은 4A/4K다.

정방향이면서, 주로 앉아있는 좌석이 창가쪽이기 때문이다.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요청하는 바람에 그냥 바꿔줬다.



에티하드 A380 퍼스트아파트먼트를 탑승할 예정이라면 미리 4A/4K 좌석으로 요청하자.


만약 커플이나 부부가 탑승할 예정이라면 3A&4A / 3K&4K / 1H&2H로 예약하자.

취침할 때 칸막이를 내려서 서로 마주보고 잘 수 있다.




면세점 구역을 지나서


보딩게이트에 도착했다.


어퍼덱으로 가는 탑승교가 따로 설치돼있다.


4K에서 2C로 바뀐 좌석


하필 이 날은 퍼스트클래스가 만석이였다.

게다가 레지던스까지 누군가 있었다.

레지던스에 서비스가 집중되다보니 퍼스트클래스 승객들은 상대적으로 차별받은 서비스를 겪었다.


덕분에 서비스 퀄리티는 아부다비→뉴욕편과 비교해서 매우 떨어졌다.

샤워시설도 문제가 발생해서 5시간이나 기다려서 할 수 있었고 승무원들도 피곤해보였다.

게다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기내 Wifi 무료이용권이 다 소진됐다는 이유로 받지 못했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도 단선으로 소리가 잘 안나와서 교환까지 받았다.


극과 극이다.



이전 아부다비→뉴욕 퍼스트아파트먼트와 마찬가지로 웰컴레터/샴페인/아랍대추를 받는다.

저 아랍대추 묘하게 맛있다.


저번과는 다르게 복도 좌석이다.



창문은 터치식으로 조절할 수 있다.

1단계(암막) - 2단계(블라인드) - 3단계(오픈)

조절 방법은 창문 밑의 버튼을 누르거나, 터치스크린으로 조절하거나, 좌석 옆 창문버튼으로 조절하면 된다.


잠옷과 슬리퍼


좌석 조작버튼


개인 미니바


터치스크린으로도 좌석/조명/창문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옷을 수납할 수 있는 장소다.


수납공간이 참 많다.


멀티플러그도 내장돼있다.


개인 화장대 안에 어매니티 백이 들어있다.


노이즈캔슬링 헤드폰


TV 엔터테인먼트 메뉴에 뮤직뱅크가 있길레 신기해서 틀어봤다.

딱 1회만 들어있고 언제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에티하드 A380 퍼스트아파트먼트 클래스에는 화장실이 2개가 있다.

샤워실이 있는 화장실 / 샤워실이 없는 화장실


샤워실이 없는 화장실은 규모가 좀 더 크다.



여기부터는 샤워실이 있는 화장실이다.

샤워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 승무원에 요청을 해야하며, 따뜻한 물은 5분동안 나온다.


연속으로 5분이 아닌, 총 사용시간이 5분이기 때문에

물을 켰다 껐다하는식으로 충분히 샤워를 할 수 있다.


승무원으로부터 샤워해도 된다는 사인이 떨어지면 가면 된다.

타월은 미리 화장실 안에 준비해있다.


이륙 후 바로 샤워를 요청했으나, 기술적으로 문제가 발생돼 결국 5시간 뒤에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물이 가득 차 있다는 표시를 볼 수 있다.


샤워를 마친 뒤 촬영한 모습

빨간색이 다 닳으면 더이상 물이 나오지 않는다.



에티하드 퍼스트아파트먼트 기내식


사실 퍼스트/비지니스클래스의 꽃은 기내식이다.


퍼스트클래스 메뉴판



주류 리스트


사실 메뉴판에 없어도 요청하면 있는 재료들도 이것저것 다 만들어준다.

언제든지 주문할 수 있으니 승무원을 부르자.

만약 자신이 대식가라면 저 위에 있는 모든 메뉴를 도전해봐도 된다.

난 일찍 포기했다.


이륙후 가져다주는 간단한 주전부리들


테이블을 깐다.



기본 세팅

술은 빠지지 않는다.


옥수수스프

맛이 괜찮다.


이게 뭐였는지 도저히 기억이 안난다..


구운 생선


디저트로 나온 샤베트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저녁을 먹고나니 승무원이 잠자리를 깔아줄지 물어봤다.

바로 세팅한다.


침대 옆에도 조명과 창문 조절 버튼이 있다.


침대용 리모트도 별도로 있따.


침대에 누워서도 TV를 볼 수 있다.

처음에 TV를 회전시키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버튼을 누른채로 잡아당겨야 펼쳐진다.






자고 일어나서 아침을 먹자.


너무 기름진것들만 먹어서 과일을 요청했다.


추가로 요청한 계란후라이(Sunny Side up)



아부다비에 도착했다.


올 때와 반대로 갈 때는 만석에 최악의 서비스를 경험했다.

에티하드 퍼스트아파트먼트의 하드웨어는 훌륭하지만,

소프트웨어는 그날 운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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