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예수상 / 코르코바도 후기 및 가는 방법 (Corcovado/Cristo Redentor/그리스도구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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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는 몰라도, 거대 예수상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브라질 월드컵때 항상 광고시간에 보여주던 그 거대 예수상이다.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브라질이 독립한 지 100주년을 기념해서 세운 그리스도 상이다.

리우데자네이루의 관광지는

팡지아수카르(빵산)

거대 예수상(코르코바도)

리우 대성당(센뜨로)

셀라론 계단(센뜨로)

코파카바나 해변

이파네마 해변

정도면 충분하다.

단, 코파카바나/이파네마 해변을 제외하고는 모두 택시를 이용해서 다녀와야한다.

부탁이니 지하철이나 현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지는 말자.

특히 센뜨로(Centro)에서는 더더욱 하지말자.

리우데자네이루는 위험한 도시다.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 가는 방법

1. 대중교통 (비추천)

584번 로컬버스를 탑승해서 코르코바도 트램(Tram) 승차장 근처에 내린다.

코파카바나 / 이파네마해변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버스승강장 위치는 투숙하고 있는 호텔/호스텔에 물어보면 알려준다.

언덕을 올라가는 방법은 트램 / 콜렉티보(버스)가 있다.

트램의 경우 사람이 몰리면 2~3시간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존재한다.

도보로 올라가는 정신나간짓은 하지말자

2. 택시

가장 편한 방법이다.

택시 대신 Uber/Cabify/99Taxi 앱을 사용해도 된다.

나의 경우, 머물렀던 호텔 컨시어지를 통해

호텔(코파카바나 해변 근처) - 코르코바도(예수상) - 센트로(셀라론 계단 & 리우 대성당) - 호텔

택시를 대절했다.

호텔-코르코바도(예수상)만 왕복으로 다녀오는것이면 150헤알이였지만, 센뜨로를 추가하면서 200헤알이라고 하였다.

해당 관광지에서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예수상에서 1시간을 있든, 2시간을 있든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밴/택시를 대절해서 다녀오는것이 좋은 방법이니 일행이 있다면 꼭 호텔/호스텔 컨시어지에 물어보도록 하자.

호텔에서 밴을 타고 이동했다.

위처럼 생긴 구불구불한 길을 차를 타고 계속 올라간다.

간혹 여기 근처까지 택시를 탄다음, 코르코바도로 올라가는 언덕길을 걸어서 올라가면 안될까?

라는 생각을 할 생각도 하지말자.

대낮에도 강도당하는 곳이다. 현지인들도 위험하다고 말한다.

구불구불한 길을 계속해서 올라가다보면 위같은 장소가 나온다.

매표소 및 기념품샵이다.

들어가자.

코르코바도 티켓판매 안내판을 보고 따라가자

매표소다.

코르코바도 가격

시즌마다 가격이 다르다.

내가 갔던 날은 하이시즌(High Season)이다.

성인(12살~) : 41헤알

어린이(5~11살) : 15헤알

유아(~4살) :무료 

카드결제 가능

코르코바도 입장 티켓이다.

내려올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만 내려올 수 있다. 잃어버리지 말자.

Pre-Embarque라고 시간이 나와있는데, 탑승구 쪽 모니터에서 자신의 시간이 나왔을 때부터 탑승할 수 있다.

코르코바도 입장 게이트다.

입구에서 왼쪽에 위치해있다.

우측 상단의 모니터를 보면 

10시 40분 순번이라는 뜻이다.

내 순번이 되서 들어갔다.

쭈욱 들어가면 된다.

끝까지 내려가서 기다리다보면 위처럼 생긴 밴이 있다.

이 밴을 타고 코르코바도 위까지 올라가야 한다.

이런 구불구불한 길을 계속 올라간다.

언덕 위에 도착하면 위 길따라 올라가면 된다.

나중에 밑으로 내려갈 경우, 밴에서 내렸던 장소로 다시 와서 타고 내려가면 된다.

계단으로 신나게 올라간다.

또 올라간다.

올라가다보면 예수상의 아름다운 뒤태가 들어난다.

계~~~~속 올라가자.

우람한 예수형아

남아메리카에는 이렇게 생긴 예수상이 각 도시마다 세워져 있다.

아르마스 광장의 크기가 그 도시가 얼마나 잘 사는지를 나타내는 정도이고,

예수상의 크기가 그 도시/국가의 자존심이라고 한다.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예수상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수상이다.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위 예수상은 조각조각을 하나로 합쳐서 세운 동상이다.

부식을 막기위해 반응성이 큰 금속들이 중간중간에 작게 박혀져있다

코르코바도 산의 높이가 약 700m라서 리우데자네이루의 전체 전망도 볼 수 있다.

끝까지 올라오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여기서 다 팔벌리고 누워서 사진찍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모든 사람이 똑같은 포즈를 한다.

바닥에는 매트가 깔려있는데,

이곳에 누워서 아래에서 위로 사진을 찍는다.

너도 나도 만세

여기도 만세

물론 나도 똑같은 포즈로 촬영하였다.

카톡 프로필사진을 본 나나가 나보고 사이비종교 교주라고 했다.

팔 벌려서 찍는 사진은 순식간에 찍어야한다.

안그러면 옆사람의 통행을 막기 때문에 피해를 주게 되어있다.

위 사진 찍는데 들어간 노력과 시간은 어마어마했다.

인생사진을 건져오기를 바란다.

코르코바도 뒤쪽에는 기도실이 마련돼있다.

코르코바도 위에는 현대자동차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와이파이도 있다.

나름 속도가 괜찮았다.

내려갈 때는, 버스에서 내린 장소로 다시 내려가서 티켓을 찍고 버스를 탑승해서 내려가면된다.

그리고 기사를 만나 다시 타고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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