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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부에노스 아이레스] 159년된 카페 토르토니 / 메뉴 / 위치 / 탱고 /Cafe Tortoni

Phill H 2017. 9. 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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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Tortoni(카페 토르토니)

영업시간 : 월요일~토요일 오전 8시 - 새벽1시

일요일 오전 9시 - 새벽1시


마요 광장(Plaza de Mayo)에서 큰 거리 방향으로 오다보면 우측에 Cafe Tortoni라는 카페가 있다.

이 카페는 1858년, 프랑스에서 온 이민자가 오픈한 다음 지금까지도 영업중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다.

2017년인 지금은 159년이나 된 것이다.


카페 토르토니 입구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나 또한 40분정도 기다리고 들어갈 수 있었다.

건물은 이미 리모델링 된 것이라고 한다.


1858년에 설립했다는 토르토니 카페 안내판



외부에는 메뉴판이 붙어져 있다.

커피 가격대는 스타벅스를 생각하면 된다.

제일 기본인 에스프레소가 46페소 (약 3,220원)

카페라떼(Cafe con leche)는 59페소 ( 약 4,130원)

여기에 팁 10%는 별도로 청구된다.


커피(Coffee) 메뉴에 보면 가격 옆에 *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다.

월요일-금요일 오후 4시 이후 및 토/일요일 전체는 *의 가격이 적용된다는 뜻이다. 

토르토니 내부는 밖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매장이 매우 크면서 인테리어 또한 고급지다.

클래식하면서도 오래됐지만 따뜻한 느낌이 드는 매장이다.

카페 토르토니의 특이점으로는 나이대가 있으신분들이 웨이터로 많이 계신다.

또한, 테이블마다 지정된 웨이터가 있어서 착석하고 기다리고 있다보면 담당 웨이터가 오셔서 주문을 받아준다.

웨이터분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한것 같았다.

벽에는 내가 이해못하는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라 그런지 식사보다는 대부분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내가 시킨 카페라떼(Cafe con leche)

옆에 같이 딸려나오는 사탕봉지에는 부드러운 쿠키가 들어있다.

맛은 기대하지 말자.


커피 맛은 사실 평범하다.

유명하고 오래된 카페여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카사노바가 마시고 간 에스프레소가게를 생각했지만

너무나도 평범했다.

음식 또한 값에 비해 별로라고 하는 평이 많았다.

그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인만큼 한 번 정도와서 커피는 마시고 가는것도 좋아보인다.


카페 토르토니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내부에서 탱고 공연을 한다.

매일 밤 8시에 탱고 공연이 있으며 약 1시간정도 공연한다.

좌석은 무조건 예약제여서 최소 전날에는 예약해서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당일 예약도 가능하지만 상대적으로 좌석이 안좋다.


예약은 카페 내부 깊숙히 들어가면 별도의 카운터가 존재하는데,

이 곳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가격은 1인당 200페소 근처로 기억한다.

탱고 공연을 보면서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메뉴를 주문해 먹고 마시면서 관람도 가능하다.


난 푸에르자 부르타를 예약해놔서 보지는 못했지만, 보고 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토르토니에서 하는 탱고쇼는 맛보기 정도로 생각하라고 했다.

수준높고 전문적인 탱고를 보고 싶다면 비용을 지불하고 유명한 탱고쇼를 보라고 했다.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이 곳에서 탱고쇼를 보며 커피를 마셔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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